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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식

메타버스 시대 성교육 TIP 3가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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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초등학교 1학년만 되어도 필수적으로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고 직관적인 게임들에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. 특히 로블록스, 제페토, 마인크래픝, 동물의 숲 등 인기 있는 게임들은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, 가상 캐릭터로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. 

2000년대 초반 나온 세이클럽, 아이러브스쿨 등에 환장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요즘 자녀들의 행태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. 문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익명성에 기반해 성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. 

아이들을 탓하기 전에 어른들이 먼저 조심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. 

 

메타버스 시대 성교육 TIP 3가

1. 문제발생에 대한 관대한 어른들의 자세 필요

  - 말이 쉽지,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기란 쉽지 않습니다. 하지만 아이가 당황했는데, 어른까지 똑같은 모습을 보인다면, 아이는 어른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. 

  - 아이에게 어릴때부터 성관련 선을 그어주고 그 선이 넘어왔을때 신고하거나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알려줘야 합니다.

  - 이 때 아이를 비난하거나 잘못된 상황에 대해 혼을 내면 아이는 더 이상 어른과 소통할 생각을 멈추고 맙니다.

  - 무슨일이 일어나도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 해주셔야 합니다.

 

2. 온라인 범죄는 평생 인터넷상에 박제 된다는 경각심 일깨우기

  - 현실세계에서 누군가를 폭행한다고 하면, 초범일 경우 훈방이나, 합의로 끝나게 됩니다.

  -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 커뮤니티나 채팅에서 남긴 말은 누군가가 캡쳐할 경우, 해당 사실에 대한 범죄 직시는 물론이고, 평생에 걸쳐서 고통 받을 수 있는 증거가 됩니다.

  - 더욱이, 나체사진이나 패드립 등의 성착취물의 유포는 순식간에 가해자도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. 

  - 성범죄 관련해서는 가해자가 피해자측을 만날 수도 없습니다. 2차 가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  - 애시당초 문제화 되지 않도록 사전교육이 절실합니다.

 

3. 성인영상물 접근에 대한 자연스러운 태도 필요

  - 아이가 성인영상물을 검색했거나 본 사실을 알았을때 훈육보다는 부모님의 어린시절을 이야기 해주며 자연스러운 과정이며, 공감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. 

  - 또한 불법촬영물이나, 법적인 허용이 불가한 사이트를 접근했을 경우, 법위반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줘야 합니다. 

 

4. 어른들의 성교육

  - 저는 넷플릭스의 '오티스의 비밀상담소'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. 사실 시즌 1은 너무 재미있게 보고 그 후는 그냥 에피소드로만 치부 되는데요

  - 거기서 게이아들에게 아버지가 "게이로 살고 싶으면 더 용감해지고 당당해 져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.', 성정체성을 가진 아들을 비난하기 보다. 응원해 주는 모습에서 저 또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네요

  - 꼭 시청하시고 아이만 교육받는다기 보다, 우리 부모님들도 요즘 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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